5월 어느날의 근황

2009/05/16 14:37

1.
일단 요즘은 다음 것들에 빠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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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할일 무지무지하게 많은데... 내조의 여왕에 그냥 삘 꽂혀서, 3일동안 스트레이트로 달려서 18편까지 다 봤다는.... 이제 달랑 2회 남았나본데 서운해서 어떡하나.... 진작 챙겨 볼걸... ㅠ.ㅠ (그러나 챙겨볼 수 있는 상황이 못됐었다능....)
그나저나... 나는 왜 이게 자꾸 꽃남 스핀오프같아 보이는지 원... 만약 한국판 꽃남에서 준표가 재경이랑 안 깨지고 결혼했으면 15년 후 태봉이가 됐을 것 같고 막... 태봉이의 첫사랑은 딴사람이랑 결혼해서 외국갔다는 거 듣고, 금잔디는 지후슨배랑 결혼해서 외국갔군... 이런 생각 했던 나는... 막장인건가?ㅋ

흑집사는 전부터 보고싶었던 걸 이제야 맘잡고 보고 있는데, 애니판은 작화, 연출, 개그 등 모든 면에서 2%씩 부족한 듯.. 허나 원작 만화는 심각하게 내 취향이다. 이거 완전 노리고 만들었던데. (흐흐) 그런데 사실 이거 상당부분이 일어식의 말장난이라서, 번역으로는 완벽하게 옮기기 어려운 개그라는 점이 좀 아쉽달까. 그나저나, 카시카도 봐야되고, 하가렌 리메이크도 봐야 되는데. 맘먹고 몇년째 미루고 있는 노이타미나 마라톤도 함 때려 줘야 하고.. 에구구.

초급여성은... 그저 이런 주제를 띡 던져줘서 내가 초녀 폐인이 되게 만든 지도교수가 원망스러울 따름... ㅠ.ㅠ 파이널, 세미파이널 다 보고 지금은 지역예선 보고있다. --;

2.
그러나 학기 내내 느무 몰입해서 봤던 것은 바로 <아메리칸 아이돌>. 쌀쿡에 와서 3시즌째 실시간으로 보고 있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봤던 건 정말 처음인듯. 올해는 정말 어찌나 나오는 애들 중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렸던지, 엊그제 리절트쇼를 보면서는 정말 X줄타서 미치는줄... --; 허나, Top4 때부터 밀기는 했으나, 실현되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결승구도가 나와버려서 그저 감동의 도가니일 뿐이고.... 진짜 다음주 결승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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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완소 결승 구도. (근데 둘 다 사진이 왜 저모냥... --; )

 
작년에는 결승구도가 너무 뻔해서 Top3까지는 맘 푹 놓고 보다가 정작 결승때 미는 애가 떨어질까봐 긴장을 엄청 하면서 봤었는데, 이번에는 둘 다 느무 아끼는 아이들이니 누가 우승해도 수긍할 수 있을 듯 같고,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막방 볼 수 있을 듯. 아~ 내년부터는 이 잼나는 걸 모니터 부여잡고 봐야 한다니 그저 눈물만 흐르고 ㅠ.ㅠ

그나저나 AI 이번 시즌은 정말 처음 지역오디션 할 때부터 할말이 많았는데, 어쩌다 보니 시즌이 끝나도록 포스팅 한 번을 못했네... --; 나중에 시즌결산 포스팅이나 함 때려볼까 생각 중 --;

3.
생전처음 가보는 메이저 학회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돈계산을 대충 해보고 기절. 과에서 600불을 받기로 돼 있는데, 죽었다 깨어나도 600불을 다 못 쓸 것 같은거다. (그렇다고 술값 영수증을 환급신청할 수는 없잖애 ㅠ.ㅠ) ... 학회등록할때 같이 membership 가입한 거 어떻게 환급해 주시면 안 되겠냐고 함 물어 봐야 겠다 (흑) ... 빈대근성이 몸에 붙어서 뱅기표도 제일싼거 사고 룸메이트도 3명까지 꽉꽉 채워서 구해 놨더니만... 이게 부메랑이 될줄이야 ㅠ.ㅠ
.... 학회 가입비는 해당 안 된다 그러시믄.... 머 오고갈때 지하철 대신 셔틀 타지 머 --;

그나저나 8월달 학회 얘들은 분명 오늘 발표하는 날인데 감감 무소식.... 너무 이상해서 동기 아이한테 전화해 봤더니 걔도 하루종일 메일체크만 하고 있는데 무소식이라 황당해 죽겠다고. "혹시 우리거 떨어져서 연락 못받은거 아냐?" 라고 걔가 물어보길래, 내가 옛날에 내봤는데 떨어져도 칼같이 메일 온다고 그랬다. 얘가 알려준 방법대로 홈페이지 가서 로긴해 봤더니 이제는 로긴이 되는데, 페이퍼 상태는 "Review Completed - Awating Final Decision" .... 너네 장난해?
안그래도 빨리 이거 결과를 알아야 종시 계획도 짜고 뱅기표도 알아보고 그러는데 아주 짜증나 죽겠다.

2009/05/16 14:37 2009/05/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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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확정 시부터 거의 1년을 질질 끌었고, 학기말 2주간 머리빠개지는 고민을 나에게 안겨 주었던 논문 커미티 선정을 드디어 마무리했다. 사실 일이 어마어마하게 복잡해질 수 있었는데, 99%는 불가일거라고 생각했던, 그래서 2안 3안까지 만들어놓고 벌벌 떨었던 모 선생님께서 너무나 의외로 흔쾌히 해준다 그러셔서, 갑자기 머리속에 끼어 있던 먹구름이 확 걷혔다. 진짜 No harm to ask 라더니... 안 물어봤으면 어쩔 뻔 했냐능...지역이 안 맞아서 그렇지 연구 접근법으로 따지면 정말 필요한 언니셨는데... ㅠ.ㅠ 정말 깨질 때 깨지더라도 부딪혀는 봐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시켜 준 이벤트가 아니었나 싶...지만,

저 언니 덕분에 일단 쉽게 종합시험 통과하고 졸업하기는 다 글렀다는 거...
빡세게 공부해야 한다는 거....

그나저나 오늘 이 언니와의 면담을 앞두고 벌벌벌 떨면서
무슨 말을 해야하나 대본 써놓고 막 외우고 난리를 쳤는데...

......그랬다가 롸이팅 센터 어포인트먼트 취소하는 걸 깜빡했네.... ㅠ.ㅠ
그래도 이번학기 다 갔으니 다행이라눈...... ㅠ.ㅠ (취소 안 하면 페널티가 있다능... ㅠ.ㅠ)

하여간, 앞으로 2년간 나를 볶아 주실 커미티 되시겠다.



그나저나, 이제 골썩던 커미티 구성도 끝났고, 다시금 초녀의 세계에 빠져야겠다. (음화홧)
2009/05/06 07:30 2009/05/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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