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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깜짝할 사이에 대선은 두달 앞으로 다가오고, 국외부재자 신고 마감날이 되었다.
저번 총선 때처럼 학교로 출장신고 나오면 거기가서 하려고 손 놓고 있었더니,
아뿔싸, 나 서울 갔던 사이에 벌써 왔다갔단다 --;;;
(아니 이보세요!!! 그런 건 학기중에 하셔야지 방학때 하시면 어쩌냐능.... ㅠ.ㅠ)

하여간 목요일날 가려 했으나 몸살이 덮쳐와서 포기.
금요일날 새벽같이 가려 했으나 나의 지병인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
결국 마감날인 오늘 부랴부랴 아자부의 대사관 영사부에 다녀왔다.
(토요일이라서 은혜로운 도에이지하철 1일권 끊었다. 흐흐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신없어서 현장 인증 사진을 깜박하여... 접수증으로 인증을 대신하갔음


역시나 한국사람들답게 마감날이 되니 접수처가 어찌나 분주한지.
신청서는 써오셨나요, 주민번호 남아계신가요 등등을 묻느라 정신없는 접수장 안에서
여유있게 미리 써온 신청서와 여권사본을 들이밀고 잠시 기다려,
깔끔한 접수증과 안내문 뿌라스 기념품 볼펜을 받아서 접수장을 나서려는 찰나.

목요일날 이메일로 보냈는데 확인메일도 없어서 불안하더라는 N모양의 얼굴책 코멘트가 생각나
아는 사람이 이메일로 보냈는데 아직 확인메일이 안왔다 그러더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접수받으시는 여자분 왈,
지금 하루에 4-500통이 들어오고 있어서 처리가 빨리빨리 안 되고 있다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처리하여 보내드리겠다고 하신다.

허나 우리가 걱정하는 건 그런 게 아니잖애?
그리하여, 만약 이게 누락되거나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어봤더니,
보낸 메일 사본을 프린트하여 잘 보관하고 계시라고 하심.
그리하여, "아, 그럼 나중에 선거인명부 나오면 그거 보고 의의신청하면 되는 건가요?"라고 물어봤더니

저쪽에서 웬 높아 보이시는 남자분께서 아니라고 급 정정을 하신다.
이번에 등록이 안 되면 나중에 누락됐다고 해서 끼어넣거나 할 수가 없다네.
(아니 그럼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은 뭐하는 기간인가요? 싶지만 하이튼간.)
그러면서 아주 친절하게도 그 보냈다는 사람 이름을 알려주면 확인해주겠다 하신다.
아주 좋은 거 잘 물어보셨다고 좋아라 하시믄서.

하이튼간.
그래서 N양의 이름 석자를 대었더니, 없단다!!!! 지금까지 다운받은 거에 없다고!!!
목요일날 들어온 메일에도 없단다.
접수장 담당자분도 난감해 하믄서 그분 메일주소가 어떻게 되시냐고 물어보시길래,
급 N양에게 전화를 넣어서 "없다는데???!!!" 라면서 메일주소 물어보려고 하니,
앞의 그 높아보이는 아저씨가 다른 메일 주소를 주시믄서 여기로 다시 보내면 빨리 처리해 주겠다고 하셨다.
하여간 그래서 카톡으로 보내고 난리를 치던 와중. 찾았단다.
.....금요일날 7시쯤 들어왔다고.
하여간 그자리에서 N양의 접수를 속성으로 마치고 접수증을 받아 나왔다. 한숨 돌렸다는.

그나저나, 이런 거 물어본 사람이 나 말고 또 있었나보다.
접수대의 여자분께서 그럼 아까도 이런경우 있었는데 물어봐야겠네요? 라고 하시던데 --;

이메일 접수를 이번에 처음 받는 거라 갑자기 사람이 몰려서 대응이 느려질 수밖에 없는 건 십분 이해가지만,
접수완료 메일과는 별도로, 자동수신메일을 설정해 놓았으면
전송실패 등등의 불안은 좀 미연에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

그리고, 오늘 떠오른 부재자접수의 팁은,
일단은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이메일로 신청하고, 접수확인 메일이 안 왔을 경우
여러 명 중에 한명이 대표로 가서 확인하고 단체로 접수증을 받아 오는 방법이 깔끔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선관위를 어떻게 믿고!!"를 외치면서 꾸역꾸역 직접접수를 고집했으나,
오늘 대사관에 가 보니 적어도 접수에 관해서는 믿어도 되겠더라.
앞으로는 이메일 접수 애용해야지 흐흐.
2012/10/20 16:54 2012/10/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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